[민선8기 1년]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서구 의료관광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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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29일 "부울경 최초 의료관광 특구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서구의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동남아시아와 일본까지 국제교류 도시를 확대하고 신규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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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29일 "부울경 최초 의료관광 특구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서구의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동남아시아와 일본까지 국제교류 도시를 확대하고 신규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공 구청장은 현재 '의료 R&D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밑그림이 완성되면 관련기관과 협업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공 구청장과 일문일답
-- 민선 8기 1주년 구정 성과는.
▲ 재활용 선별장인 서구 에코센터 개관이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개소 등 여러 성과가 있지만 한 가지만 꼽는다면 우리 서구가 부울경 최초 의료관광 특구에 지정된 것이다. 의료관광특구는 서구의 의료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산업구조를 구축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의료 R&D 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100여개 연구기업에서 창출하는 일자리와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확신한다.
-- 현재 의료 R&D 클러스터를 만들 가용부지가 없어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
▲ 원도심이다 보니 쓸 만한 가용토지가 거의 없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관계기관들과 지속해 협의하고 있으며 부지 매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의료 R&D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조성 계획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되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송도 해안가에 큰 피해 발생했다. 재해 예방을 위한 장단기 대책은.
▲ 송도해변로, 등대로 일원의 포장도로와 송도 수변공원, 구름산책로 등 파손된 해안가 공공시설물은 올해 2월까지 복구를 완료했다. 피해 복구와 더불어 송도 거북섬 일원 연안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인데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도 남항 호안의 월파 방지를 위해 방재 호안 2단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4월 송도 해수욕장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코자 국·시비 등 사업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 올해 정전 70주년이다. 서구의 '자유아동극장' 복원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 공사 진행 중 부지 내 석축·옹벽이 노후되고 위험해 사면보강공사를 했고, 출입구가 좁아 이용 아동들의 안전이 우려돼 용지를 추가매입 하는 절차에 시일이 소요돼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늦어졌다. 현재로서는 모든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연말에 준공해 내년 초에 시범운영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공약은
▲ 앞서 말씀드린 의료관광특구 사업이다. 서구의 의료관광특구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기존 러시아·중국에 더하여 동남아시아·일본까지 국제교류 도시를 확대하고 신규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다양한 국가에 서구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면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서구 의료관광 활성화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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