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재활용사업소 지하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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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29일 "부산에서 최초로 재활용사업소와 자원 회수센터를 통합해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금동 주택가에 있는 재활용 선별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과 악취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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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29일 "부산에서 최초로 재활용사업소와 자원 회수센터를 통합해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금동 주택가에 있는 재활용 선별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과 악취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전세 사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달부터 부산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예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취임 1주년 어떤 성과 있었나.
▲ 부산시 공모사업인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 사업에 우리 구의 당감·개금권이 첫 번째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됐다. 현재 15가지 세부 사업을 선정했고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서면 부전천 복원사업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전천을 명품 하천으로 복원하는 길도 열렸다. 그동안 낙후된 시설물을 정비해 쉼터와 공원, 숲길, 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했고, 불법 광고물 정비에도 힘써 중앙대로·전포대로·가야 대로변의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도 깨끗하게 정비했다.
-- 올해가 정전 70주년인데 6·25 참전 유공자 집수리 사업이 눈길을 끈다.
▲ 관내 6.25 참전 유공자·상이자 및 그 유족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민의 주택에 대해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 편익 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랑의 품앗이 사업'을 하게 됐다. 상반기 부산보훈청으로부터 대상자 2가구를 추천받아 집수리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2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그동안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지급대상자를 기존 1천200명에서 1천800명으로 확대했고, 지급액도 당초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했다. 10개 보훈단체에 대해 1억6천3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 부산진구에서 전세 사기가 많이 발생했는데 구 차원 대응책은.
▲ 우리 구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는 현재까지 7곳으로 해당 물건을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들을 조사해 위법 사항이 발견된 4곳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우리 구는 부산시 최초로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구에서 공인중개사 15명을 매니저로 위촉해 이들이 주민의 요청을 받으면 무료로 사기 예방 상담, 주거지 입지 분석, 현장 안심 동행, 주거 지원 정책 안내 서비스 등을 할 예정이다.
-- 공약인 '송상현 광장∼어린이대공원 자연 휴양 관광벨트 조성'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자연 휴양 벨트 첫 사업으로 올해 부산시민공원 남문 앞에 '부산진구 별빛 산책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의 자연과 어울리는 숲길, 꽃길, 바닷길, 별빛 길 등 아름다운 빛 테마가 있는 야간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어린이대공원, 송상현광장 등의 관광인프라를 지속해 향상하고 스토리텔링화해 서면·전포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이어주는 관광 테마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대공원 메타버스 동·식물원 유치' 공약은?
▲ 부산시에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최근 부산시가 기존 공원 인프라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을 포함하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나섰다. 기본용역과 사업비 확보, 민간기업 참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미국 애틀랜타의 '일루미나리움 익스피리언스' 가상현실 사파리를 우리 부산진구에서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은
▲ 개금동 주택가에 있는 생활 재활용품 처리 선별장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악취에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부산에서 최초로 재활용사업소와 자원 회수센터를 통합하여 지하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과 지반조사를 실시했고, 올해 시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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