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2024년 신청사 준공 목표"

집중호우 대비 온천천 주변 침수 예·경보 시스템 보강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부산 동래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은 29일 "신청사 준공은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온천천 주변의 침수 예·경보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장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구청장 직속 소통민원실 운영 성과는.

▲ 구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구청장 직속의 소통민원실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330건 정도를 접수해 대부분 즉시 처리하고 있으나, 법적으로 처리가 어려운 사안 등은 상세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있다.

-- 신청사 개청 추진 상황은.

▲ 201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임시청사 이전과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을 거쳐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했었다. 터파기 공정 지연과 공사 업체와 이견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4년 상반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부산 동래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집중호우에 대비한 온천천 주변 등 대비책은.

▲ 온천천 범람으로 발생하는 인근 저지대 일원의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 예방시설 마련 및 기반 시설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남측도로 일원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지난해 11월 완공했고, 동해남부선 동래역 주변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은 2025년 완공된다. 국지성 기습호우에 대비해 보행자 진출입로 42개소에 자동 차단기를 설치하고, 하상도로 3개소에 수위계를 설치하는 등 침수 예·경보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다.

-- 향후 구정 핵심 현안과 계획은.

▲ 쾌적한 온천천 조성, 한옥체험마을 조성,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이다. 용역 중인 '온천천~수영강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이를 바탕으로 온천천 친수공간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역사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한옥체험마을은 동래읍성지 인근 부지 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부산시와 협의 중인 제2국민체육센터는 최대한 빨리 부지를 선정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수영장이 포함된 생활밀착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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