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가파른 탄소섬유 성장세…화학 ‘탑픽’-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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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가 6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는 점은 아쉽지만 2분기 실적에 있어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절대적인 이익 규모보다 탄소섬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그리고 영업이익률 개선 정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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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가 6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를 화학업종의 탑픽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47만 8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어든 563억원으로, 컨센서스(770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되는 점은 아쉽지만 2분기 실적에 있어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절대적인 이익 규모보다 탄소섬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그리고 영업이익률 개선 정도”라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 4 월부터 4공장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며 판매량은 약 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근거해 매출 성장률도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KITA 기준 4~5월 수출가격이 1분기 대비 약 7%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3~4 분기 동사의 판가 인상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공장 가동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아크릴로니트리(AN)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탄소섬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제는 탄소섬유 레벨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부터는 현재 대비 50% 이상 확대된 총 1만 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춤에 따라 또 한번 큰 폭의 외형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특히 해당 물량 중 소량은 우주/방산 T-1000 제품으로 생산될 잠재력이 높아 판매처 고부가화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23~2024년까지 예정돼 있는 C3 대규모 증설 물량 유입은 프로필렌 기반이자, 탄소섬유 원재료인 AN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동사 원가 부담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따라서 내년 탄소섬유는 판매처의 고부가화 및 원재료 하향 안정화 통해 수익성 추가 개선에도 무게를 둘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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