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주민 체감하는 정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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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동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정책, 소소하더라도 구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는 주민밀착형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초기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꼽은 만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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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김진홍 동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정책, 소소하더라도 구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는 주민밀착형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초기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구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꼽은 만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 산복도로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망양로 고도 제한 해제'와 산복도로 마을 주민들의 보행권 향상을 위한 이동 편의시설의 확충 등도 약속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 일문일답
-- 민선 8기 1년간 최대 성과는.
▲ 초량천 입구에 설치돼있던 '초량 살림숲' 조형물을 철거한 것이다. 해당 조형물은 설치 당시 주민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철거 요구가 있었다. 철거된 조형물로 생긴 공간에 대해서는 주민여론조사,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정책과, 소소하더라도 구민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는 주민밀착형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
-- 구민들은 선행돼야 할 정책 1위로 '주거환경개선'을 꼽았다. 어떤 노력 하고 있나.
▲ 매축지 마을에 2천40가구 규모의 재개발이 준공했고, 범일동과 초량동 일원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소규모 정비사업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대해서는 현재 두 개 구역(좌천동, 범일동)에서 해제를 위하여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구에서는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
-- 산복도로 '망양로 고도 제한 해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 지난해 12월부터 용역을 시작해 건축물·토지 현황조사, 인접 지역과의 형평성 조사를 한 결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발생한다는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했다. 경관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초고층 건물로 인해 망양로 조망이 대부분 차폐되었으며, 향후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이루어진다면 최초 지정목적인 해안조망 보존의 의미가 높이 제한과는 관계없이 훼손되는 실정이다.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늘어나는 폐·공가는 인구감소지역인 동구 발전에 악영향만 끼친다. 도시관리계획의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산복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 하고 있나
▲ 경남여고 후문 앞 계단, 동여자중학교 계단, 수정4동 공영주차장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중앙대로에서 산복도로까지 연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좌천동에 있는 기존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좌천시민아파트까지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부산포 개항 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 엑스포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 하고 있나.
▲ 미래 세대를 위한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EBS '최고다! 호기심 딱지' 출연자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동구 어린이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2030 부산 엑스포를 알아보아요' 행사를 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엑스포 교육도 했다. 지역 내 2030 세대와 협업해 홍보 물품도 제작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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