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수뇌부, 무장 반란 알았다?… 크렘린궁 "사실 아냐" 일축

김태욱 기자 2023. 6. 29.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르게이 수로비킨 장군이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이는 러시아군 지도부가 분열됐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고위 장군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이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수로비킨. /사진=로이터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다"며 "(바그너 그룹의 반란을) 사전에 알았다는 주장도 이중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르게이 수로비킨 장군이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이는 러시아군 지도부가 분열됐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수로비킨은 과거 시리아 전쟁에서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로비킨 장군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에 임명됐다가 3개월만에 경질됐다. 수로비킨은 지난 1월 신임 총사령관 대행(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인사이동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작전을 효율적으로 행사하기 위함"이라고 발표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