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연기에 뿌연 하늘...경기는 정상 개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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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는 뿌연 하늘 아래 열린다.
홈팀인 파이어리츠 구단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경 공식 채널을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 노사, 지역 보건 당국과 접촉중"이라며 대기오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뒤 경기를 정상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대기오염 문제로 경기가 연기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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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는 뿌연 하늘 아래 열린다.
이날 피츠버그 지역에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넘어오면서 대기오염 관련 지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공기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AQI(Air Quality Index)는 175 수준으로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단계다.
경기는 예정대로 열리지만, 양 팀은 경기전 타격 훈련을 취소했다. 투수들만 나와 캐치볼을 소화했고 타자들은 실내 훈련으로 준비 과정을 대체했다.
평소 더그아웃에서 경기전 인터뷰를 갖는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이날은 감독실로 취재진을 불러모았다.
“나는 (AQI가) 240일 때도 경기해봤다”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감독 시절인 지난 2020년 시애틀 원정을 떠올린 그는 “내가 듣기로는 AQI가 200이 되면 (경기 개최 여부에 대한) 미팅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점점 더 나아진다고 들었다”며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아침부터 메이저리그 노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모두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대기오염 문제로 경기가 연기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지난 6월 8일에는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 경기가 연기됐다. 지난 2020년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일부가 연기되거나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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