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또 불화설 잡음"…일정 취소?→녹화 지연 [종합]

이호영 2023. 6.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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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가 또다시 내홍을 겪는 모양새다.

29일 예정되어 있던 딩고의 콘텐츠 '킬링보이스' 엑소 편 녹화가 전날 취소됐다.

딩고 측은 "엑소 촬영 일정이 바뀐 것은 맞지만, 보다 완성도 있는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연습 일정 확보 차 일정을 변경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지난 12일 발표된 신곡 'Let Me In'(렛 미 인)에 이어, 오는 30일 또 다른 신곡 'Hear Me Out'(히어 미 아웃)을 선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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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가 또다시 내홍을 겪는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예정되어 있던 딩고의 콘텐츠 '킬링보이스' 엑소 편 녹화가 전날 취소됐다. 엑소 측의 요청이었다. 이에 SBS연예뉴스는 멤버 A씨가 예정된 녹화에 불참하겠다고 하면서 불가피 변경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딩고 측은 "엑소 촬영 일정이 바뀐 것은 맞지만, 보다 완성도 있는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연습 일정 확보 차 일정을 변경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신곡 연습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 녹화일 변경을 요청했다. 제작진과 촬영 일정을 새롭게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화설 및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까지 시우민, 백현, 첸이 컴백 직전 SM엔터테인먼트의 정산 방식에 대한 부당함을 토로하며 소송전을 예고해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 당시 이들은 '노예계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거래상지위남용행위'로 SM엔터테인먼트를 제소한 것. 반면 SM은 제삼자가 개입해 멤버들을 현혹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컴백은 불투명해졌으나, 멤버와 소속사간 협의로 원만하게 갈등이 봉합됐다. SM과 3인의 멤버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며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힌 것.

공방 중에도 뮤직비디오 촬영은 무사히 진행되어 멤버들의 그룹 활동 의지는 엿볼 수 있었으나, 이번 '킬링보이스' 녹화 지연 사태로 팬들의 불안감은 높아진 모양새다.

한편 엑소는 지난 12일 발표된 신곡 ‘Let Me In’(렛 미 인)에 이어, 오는 30일 또 다른 신곡 ‘Hear Me Out’(히어 미 아웃)을 선공개한다. 엑소의 정규 7집 ‘EXIST’는 7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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