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증설 기대감 확대…2분기 실적 개선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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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9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존 고객사들(스텔란티스, GM)과의 추가 증설 논의, 신규 고객사와의 신규 증설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SDI의 캐파(생산능력)는 올해 말 100GWh에서 2028년 300GWh 이상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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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9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고 향후 생산시설 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존 고객사들(스텔란티스, GM)과의 추가 증설 논의, 신규 고객사와의 신규 증설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SDI의 캐파(생산능력)는 올해 말 100GWh에서 2028년 300GWh 이상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삼성SDI는 2030년 전기차 시장 내 배터리 점유율 10% 이상(지난해 5%)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NH투자증권은 2030년 전기구동차량(xEV) 판매를 약 5000만대(침투율 62%)로 예상하고, 여기에 점유율 10%는 최소 350GWh 이상의 규모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외형 성장률을 감안시 더 이상 보수적인 증설을 고수하는 기조는 아닌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67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스바겐(VW)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가 존재하지만 VW향 매출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하고, 오히려 주력 고객(BMW+아우디 비중 60%내외)의 신차 출시 및 견조한 프리미엄 모델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판가 조정으로 올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2~3% 하락이 예상되지만 볼륨 증가를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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