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김동한→중재자 김요한, 데뷔 1000일 위아이 팀워크 비결[EN:인터뷰②]

이하나 2023. 6. 29. 0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대현
김동한
강석화
김요한
유용하
김준서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위아이가 데뷔 때보다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공개했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는 최근 여섯 번째 미니앨범 ‘Love Pt.3 : Eternally’(러브 파트.3: 이터널리)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새 앨범 소개 및 데뷔 1000일을 맞은 소감 등을 전했다.

2020년 10월 5일 데뷔한 위아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위아이는 신보 ‘Love Pt.3 : Eternally’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섯 곡에 다채롭게 녹여내며 청춘들을 대변한다.

이전 앨범과 차이점에 대해 강석화는 “이전에는 만들어진 것에 우리를 입히는 것이 중점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조금 더 우리를 담으려고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했다”라며 “전에는 퍼포먼스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위아이라는 팀 자체를 표현하려고 했다. 우리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고, 그걸 타이틀곡에 담았다. 우리만의 케미스트리나 다른 팀에서 보여줄 수 없는 우리만의 것들을 보여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위아이 앨범 곡 작업에 참여해 온 장대현은 “초반에는 ‘여기서 드럼을 하나 더 넣어서 춤을 멋있게 더 보여주자’ 이런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것, 어울리는 것을 생각한다”라며 “전에 한 행사에서 ‘BYE BYE BYE’(바이 바이 바이) 무대를 할 때 우리끼리 엄청 즐기고 내려왔다. 내 입장에서는 ‘장난을 조금 많이 쳤나?’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돌 친구가 무대 잘한다고 칭찬해주더라. 이게 우리의 강점이라는 걸 느꼈다. 멤버들과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그걸 앨범에 표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내면적으로 성장한 부분도 꼽았다. 장대현은 “이번에 녹음을 하면서 자신감을 획득했다. 데뷔 초 때는 작가님께 부탁도 못 드렸는데, 같이 상의하고 있는 자신이 뿌듯했다. 작가님께서 ‘대현 씨는 대현 씨가 알아서 하세요’라고 한 말이 기분 좋아서 아직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한은 “투어와 활동 준비를 같이 했다. 무릎 부상이 좀 있었는데 그 부상을 이겨내고 모든 걸 해냈다는 데서 자존감이 높아졌다”라고 만족했다.

위아이는 컴백에 앞서 일본부터 유럽, 북미, 중남미에 이르는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부득이하게 두 번째 월드투어에 함께하지 못했던 김요한은 “(함께하지 못해)너무 아쉬웠다. SNS로도 멤버들을 검색해서 잘하고 있는지 봤고, 영상을 보면서 나도 같이 서고 싶었다. ‘저기 내 파트인데’, ‘내가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도 했다. 해외 팬들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준서는 “요한이 형이 같이 못 해서 아쉬웠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했다”라며 “첫 투어 때와 다르게 긴장감을 내려놓고 갔다. 각 나라마다 문화를 조금 더 느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확실히 저번보다 무대 표현이 좀 더 과감해졌고, 즐기면서 투어를 잘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위아이는 각 멤버의 뚜렷한 역할이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대현이 형은 팀에서 기둥 역할을 해주려고 하고, 나는 고민을 들어주려고 한다. 준서는 막내지만 묵묵하게 따라오고, 석화도 학교 서기처럼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쓴다”라며 “요한이는 나와 잘 놀아주고 중재자 역할을 잘한다. 성격도 무던한 편이다. 용하는 엄청 착하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는 “나는 기분파다. 잘 휩쓸리고, 멤버들이 좋으면 나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한은 “용하는 일에 대한 피드백을 객관적으로 잘한다. 멤버들이 고쳐야 할 것 같은 부분을 잘 긁어준다”라고 칭찬했다.

개성이 뚜렷한 만큼 때로는 다툴 때도 있지만, 싸움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김동한은 “아예 안 싸울 수는 없지만 푸는 방법이 중요하다. 싸우면 그 자리에서 풀어버리려고 해서 서로 응어리가 생기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각 멤버들의 개별활동이 많지만 위아이는 모두 팀을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대현은 “개별활동을 하면서 위아이에게 도움을 줄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루아이(위아이 팬덤명)는 개별활동을 해도 다 모니터하고 응원해준다. 개별활동이 멤버 개인적인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위아이를 위해 나갔다 오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위아이는 이번 앨범 활동 중 데뷔 1,000일까지 맞는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 강석화는 “아무래도 데뷔할 때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커가면서 벌써 1,000일이 됐다. 나도 형들 따라서 여유가 생기고 성장을 체감했다. 1,000일을 맞이해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무 생각 없이 같이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아이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대해서 강석화는 “열심히 오랫동안 활동해서 위아이 70주년 디너쇼를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