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원톱으로 포지션 변경?...'케인 OUT→메디슨 IN'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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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원톱이 될까.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레스터 시티로부터 메디슨을 영입했음을 알리며,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메디슨에 앞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얼굴이 들어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이 사용할 예상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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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이 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원톱이 될까.
토트넘은 지난 시즌 여러 문제점들을 노출했다. 2022-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나 첫 번째 풀시즌이었지만, 수비 불안과 창의성 부족 등이 이어지면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해임됐고, 이어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경질됐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의 대행 체제에서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제 토트넘은 새 시대를 맞이했다. 새 감독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했고, 곧바로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다. 그 중에서도 토트넘은 센터백, 골키퍼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으로 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많이 공을 들이는 영입은 제임스 메디슨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는 메디슨은 토트넘의 부족했던 공격에서의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스탯상으로도 훌륭했다. 2022-23시즌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메디슨은 리그 30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2위, 최다 도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강등을 당하며 메디슨을 붙잡을 명분이 사라졌다.
결국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레스터 시티로부터 메디슨을 영입했음을 알리며,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총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약 663억 원)라 전해진다.
메디슨에 앞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얼굴이 들어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바로 해리 케인의 거취 문제다. 최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제안을 받았으며,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뮌헨은 계속해서 상향된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지며 토트넘은 그를 지킬지, 매각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한편 현재의 상황을 반영한 토트넘의 다음 시즌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이 사용할 예상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는 비카리오 골키퍼와 메디슨이 합류한 현재 상황과 케인이 나갈 경우를 모두 반영한 것이다.
'더 선'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손흥민을 뒀다. 케인이 나갈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토트넘에서 원톱으로 뛴 적이 가끔 있지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자리가 윙어 자리만큼이나 편하지는 않다. 또한 현재 토트넘의 타깃인 레스터 시티의 하비 반스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양쪽 윙어로 배치됐다.
중원에는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위치했다. 백4는 우디네세에서 임대 복귀를 하는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그리고 페드로 포로가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맡을 것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더 선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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