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서 ‘멀티골’에도, 천성훈은 “만족할 경기력 아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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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넣었지만 만족할 경기력은 아니예요."
천성훈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에서 수원을 3-2로 꺾는 데 일조했다.
천성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4월30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리그 3골과 FA컵에서 2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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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2골 넣었지만 만족할 경기력은 아니예요.”
천성훈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에서 수원을 3-2로 꺾는 데 일조했다.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이후 8년 만에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FA컵은 항상 어려운 경기다. 4강에 진출해 기쁘다. 리그 경기가 또 있는데 회복 잘해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복귀전이었다. 천성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4월30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그는 “몸상태가 100%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80% 정도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두 골을 넣었지만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다. 100% 만족할 경기는 아니다.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리고 볼을 관리하는 능력 등을 보완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천성훈은 공교롭게도 부상 당했던 수원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오늘 몸을 풀면서 다쳤던 어린이날 생각이 나더라. 몸을 풀다가 다쳤기에 더 집중했다”면서 “수원을 상대로 이번 시즌 1무1패였다. FA컵에선 무승부가 없으니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멀티골 작성 후 교체 아웃됐다. 해트트릭 욕심이 나지 않았냐는 물음에 천성훈은 “해트트릭 욕심을 내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생각이 안났다”며 “그래서 교체됐을 때 불만은 없었다”라며 웃었다.
인천은 천성훈의 복귀로 후반기 치고 나갈 동력을 얻었다. 천성훈의 부상 이탈 이후 득점 가뭄에 시달렸던 인천이기에 그의 복귀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간 뒤에서 경기를 지켜본 천성훈은 “팀을 응원하는 입장이었다.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경기를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 기간 음포쿠가 제로톱으로 나서기도 했다. 천성훈은 “팀 전술 변화가 있었다. 음포쿠도 자기 포지션 아닌데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어려움 많았을 것이다. 미안함 마음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천성훈은 복귀 직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대표팀서 중국과 친선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팀 경기에 못뛰고 대표팀을 왔다갔다 했다. 그럴 때마다 ‘팀에서 조금 더 뛰고 갔으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했다.
천성훈은 올시즌 5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리그 3골과 FA컵에서 2골이다. 그는 “시즌 10골이 목표다. 부상으로 경기에 얼마 나서지 못했는데 목표한 걸 다 채우려면 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예방하는 방법을 터득하겠다”고 강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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