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신·철학 계승" '김대중재단 군포지회' 창립대회

박석희 기자 2023. 6. 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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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양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 재단 군포지회'가 다음 달 1일 경기 군포시 관내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9일 군포지회 등에 따르면 관내 수리산로 112 수리산 상상 마을 대강당에서 정·관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군포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재단 군포지회' 창립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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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수리산 상상 마을 대강당
김대중재단 군포시지회 창립.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행동하는 양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 재단 군포지회'가 다음 달 1일 경기 군포시 관내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9일 군포지회 등에 따르면 관내 수리산로 112 수리산 상상 마을 대강당에서 정·관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군포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재단 군포지회' 창립대회가 열린다. 지회장에는 조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정우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창립식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사진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투쟁과 옥살이, 군사재판 등 흑백사진 40여 장이 전시된다.

창립 행사에는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김홍걸·김영진·임종성·백혜련 국회의원과 이용득·배기선·김태랑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인 김 지회장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문재인 당시 대표의 인재 영입 8호로서 기획재정부 관료 경력을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으며, 경기 군포시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군포시가 다시 단일 선거구로 구가 합쳐짐에 따라 군포을의 이학영 의원과 경선을 치렀지만 패배하면서 공천받지 못했다. 낙천 이후 제36대 조달청장으로 임명됐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이기도 한 김 지회장은 제20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한편 김대중 재단 군포지회는 내년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인의 유산과 역사적 공헌을 선양하는 사업을 지속해 전개하는 가운데 기념 사업과 연구 활동, 국제 연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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