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착촌 추가 건설 비난

차미례 기자 2023. 6.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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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점령지역에 수 천 가구의 정착촌 건설을 확대하는 계획을 승인했다며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하크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착촌 건설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유엔의 관련 결의안 위반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정착촌 건설을 중지하고 팔레스타인 지역의 점령지에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취소하기 바란다. 불법 점령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모든 정착촌 건설 활동을 즉시 완전히 중지하고 관련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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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역에 주택 5500여채 신규건축
"점령지 기존 정착촌 계속 확장.. 분쟁 요인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점령지역에 수 천 가구의 정착촌 건설을 확대하는 계획을 승인했다며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점령지 C지구 정착촌에 5500여 가구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기존의 엘리 정착촌에 인접한 세 군데의 정착촌 교두보와 마찬가지로 불법이라고 말했다.

서안지구 C지역은 현재 이스라엘의 민간인 및 보안군이 완전히 점령, 통제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하크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착촌 건설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유엔의 관련 결의안 위반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 정착촌 건설을 중지하고 팔레스타인 지역의 점령지에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취소하기 바란다. 불법 점령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모든 정착촌 건설 활동을 즉시 완전히 중지하고 관련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 점령지에 끈질기게 정착촌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심화시키고 폭력과 충돌 사태에 기름을 부으며 적대 행위와 점령의 반복으로 팔레스타인 인들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경고했다.

그는 이번 성명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을 위한 유일한 해법인 1967년 이전의 국경선을 회복하는 2개국 해법을 방해하고 평화를 이루지 못하게 하는 그런 정착촌 건설은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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