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44%,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시 “제3후보 고려”

김현아 기자 2023. 6. 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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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금 맞붙게 되면 절반 가까이가 "제3 후보 지지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NBC방송이 지난 16~20일 미국 등록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면 제3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안을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4%가 긍정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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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금 맞붙게 되면 절반 가까이가 "제3 후보 지지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NBC방송이 지난 16~20일 미국 등록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면 제3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안을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4%가 긍정 답변했다.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45%, 공화당 지지층 34%가 제3 후보 가능성에 손을 들었다.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이 같은 기조가 더 높게 관측된 것이다. 그 외 히스패닉 유권자(58%), 흑인(52%), 18~34세 젊은층(57%), 2020년 대선 경선 당시 엘리자베스 워런·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한 진보층(55%) 사이에서 제3 후보론에 대한 의지가 더 많이 읽혔다.

다만 NBC는 "정작 선거가 임박하면 실제 이탈표는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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