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파월 "금리, 연이어 올릴 수도"…뉴욕증시 또다시 '출렁'

송태희 기자 2023. 6. 29. 07: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포르투갈에 모인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물가는 여전히 높고 끈적하며 경기침체 가능성도 여전하다는 경고음도 잊지 않았죠. 다행히 미국 주요 경기 지표들이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을 달래주고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짚어보겠습니다.

Q. 유럽으로 간 파월 의장이 금리를 연이어 올릴 수도 있다며 또다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에 AI반도체 수출 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들리며 뉴욕증시가 불안한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파월 '강경 매파' 발언에 혼조세 마감
- 다우, 전일 比 0.21% 하락 마감…S&P500 0.03%↓
- 나스닥 '나 홀로' 소폭 상승…애플 시총 3조 달러 '목전'
- 파월 "연이은 회의에서 금리 인상 제외하지 않을 것"
- 연속 인상 가능성 배경 두고 강력한 노동시장 지적
- 그동안 너무 빠른 긴축 속도…신용경색 부작용 인정
- 향후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시장 경계심
- 시장, 6월 FOMC '동결' 이어 7월 25bp 인상 전망
- 미국, 내달 초 저성능 AI반도체 대중수출 제재 검토
- 미 클라우드 기업 AI서비스 제한…중 'AI 굴기' 견제

Q. 유럽은 이미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유럽의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라가르드 총재의 말이 경고음으로만 끝나지 않을 듯한데요.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연이어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경기침체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어요?

-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 추가 긴축 필요성 강조
- 라가르드, 또다시 "갈 길 멀다…7월 다시 금리 인상"
- 가격 인상에 고객 부담 전가…근로자 임금 인상 요구
- 물가-임금 연쇄 상승효과…인플레이션 지속적 위협
- 영란은행 총재 "영국 인플레 지속 징후…긴축 계속"
- 영국, 이달 예상외 금리 인상…4.5%→5.0%로 인상
- 지속적인 긴축에도 침체 가능성 "높지 않아" 한목소리
- 파월, 침체 가능성 인정…"가장 높은 시나리오 아니야"
- 라가르드, 유로존 경제 침체 우려 속 "기본 예상 아냐"

Q. 무엇보다 미국 주택 시장이 좋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2030세대들의 주택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연준이 고민하는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 미국 '경기 가늠자' 주택시장 고금리에도 다시 반등세
- 생애 첫 주택 수요 증가…기존주택 소유자 이사 꺼려
- NYT "주택 수요-공급, 과거 상식과 다르게 움직여"
- 미국 주택가격, 지난해 하반기 큰 폭 하락했다 반등
- 모기지 금리 7%대까지 상승…멈추지 않는 주택수요
- 2030세대 주택 매수…재택근무 확산에 주택 소유욕↑
- 저금리로 주택 매수한 집주인들, 새 주택 구매 부담
- 부동산 '열기' 물가·고용 영향…금리 인하 지연 우려

Q. 반면 중국 경제는 먹구름입니다. 기대했던 리오프닝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제(28일) 중국 1~5월 공업이익이 발표됐는데 제조업이 영 힘을 쓰지 못한다는 소식에 중국증시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큰 손이었던 중국이 내수마저도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 중국 1∼5월 공업이익 18.8%↓…제조업 수익성 악화
- '위드 코로나' 전환, 경제 회복 총력…경제 반등 미미
- 중국 4월·5월 수출입·생산·소비·투자 등 일제히 둔화
- 일손 놓은 중국 청년들…5월 청년 실업률 20.8% 기록
- 중국 지난해 연간 공업이익 4%↓…추가 부양책 전망
- 리창 "경제 회복세 뚜렷…5% 안팎 성장률 목표 희망"
- 지난주 단오절 여행객 평소보다 줄어…소비 회복 약화
- 지갑 닫는 中 소비자…금리 내려도 소비 대신 대출 상환
- 글로벌 투자은행, 소비회복 둔화로 中성장률 전망 하향

Q. 여전히 고물가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들의 목표치 정도로 잡힐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수그러들지 않는데요. 다만 경기침체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한편에는 침체 경고 여전
- 바이든 "미국 경제 강력…침체 예상 안 해" 강한 자신감
- 현재 경제지표 회복세 '착각' 분석도…"침체는 올 것"
- 미국 불황 대비 감원…포드, 최소 1000명 감원 준비
- 경기침체 시기 의견 분분…"올 4분기" vs "내년 상반기"
-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 여전…HSBC "올해 말 전 인하"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투심 '오락가락'…투자 방향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