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3루수 헤이스 IL행...트리올로 콜업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6. 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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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한 명의 주전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피츠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키브라이언 헤이스(26)를 허리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에 이어 또 한 명의 주전 타자를 잃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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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한 명의 주전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피츠버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키브라이언 헤이스(26)를 허리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헤이스는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헤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데릭 쉘튼 감독은 “지난 원정 때부터 계속 그를 괴롭혀왔다. 휴식할 시간을 줬지만 좋아지지 않았다. 어제도 타격을 했는데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헤이스는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254 출루율 0.290 장타율 0.397 5홈런 3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에 이어 또 한 명의 주전 타자를 잃게됐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쉘튼 감독은 “부상 문제로 더 쉰다면 모르겠지만, 준비가 된 상태라면 돌아올 것”이라며 올스타 휴식기와 상관없이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야수 재러드 트리올로(25)가 콜업됐다. 2019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37경기 출전해 타율 0.293 출루율 0.403 장타율 0.436으로 좋은 모습 보였다.

새벽 1시 30분에 콜업 통보를 받고 아침부터 5시간을 운전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피츠버그로 왔다고 밝힌 그는 “더 편안해지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쉘튼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공격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수비에서도 주포지션인 3루뿐만 아니라 2루, 유격수, 외야까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며 신인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트리올로가 3루수를 주로 소화하겠지만, 경기중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이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좌완 블레이크 스넬 상대로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편성했다. 코너 조(좌익수)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헨리 데이비스(우익수)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로돌포 카스트로(2루수) 닉 곤잘레스(유격수) 잭 수윈스키(중견수) 재러드 트리올로(3루수) 오스틴 헤지스(포수)가 출전한다.

수윈스키를 제외하면 모두 우타자다. 배지환 등 다른 좌타자들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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