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위관료 "우크라이나 영토 수복, 지지 안할 이유 없어"

김태욱 기자 2023. 6. 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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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 관료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이 안될 이유가 없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푸충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안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모든 국가의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푸 대사는 "우리는 평화를 지향한다"면서도 "이(영토 수복)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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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충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이 안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 대사. /사진=로이터
중국 고위 관료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이 안될 이유가 없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푸충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안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모든 국가의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푸 대사는 "우리는 평화를 지향한다"면서도 "이(영토 수복)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영토 주권을 중시한다"며 "영토 주권 존중은 중국이 구소련 국가들과 맺은 합의"라고 설명했다.

푸 대사의 이날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영토 수복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일부터 대규모 영토 탈환 작전에 나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자포리자 지역과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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