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립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에 지휘자 정명훈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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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부산 시립공연장)를 총괄할 초대 예술감독에 부산출신으로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1953년 부산에서 출생한 정명훈 예술감독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이며, 역할은 2025년 상반기, 2026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공연을 비롯한 시즌공연 프로그램과 두 공연장을 대표할 음악제 구성을 총괄하고,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부산시 시립공연장의 위상과 품격을 높여나가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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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임기 시작, 25일 시청에서 위촉식 개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부산 시립공연장)를 총괄할 초대 예술감독에 부산출신으로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명훈은 다니엘 바렌보임, 리카르도 샤이, 리카르토 무티 등과 함께 현존하는 세계 5대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 3월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의 ‘라스칼라 필하모닉’에 세계 최초로 명예 지휘자(음악감독)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는 1976년 뉴욕주 유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 이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의 수석 지휘자인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어시스턴트 지휘자가 됐고, 서독 자르브뤼켄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를 맡았다. 또한 1989년에는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 극장의 객원수석 지휘자도 겸임했다.
이후, 1990년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하며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현재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라스칼라극장,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뮌헨필하모닉, 베를린 필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1953년 부산에서 출생한 정명훈 예술감독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이며, 역할은 2025년 상반기, 2026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공연을 비롯한 시즌공연 프로그램과 두 공연장을 대표할 음악제 구성을 총괄하고,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부산시 시립공연장의 위상과 품격을 높여나가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젊은 예술 인재들이 전문예술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부산시립공연장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성장할 수 있는 공연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예술감독 위촉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권위 있는 음악계 인물 및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인물로 예술감독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촉식은 오는 7월 25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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