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라살림 허리띠 졸라 맨다…'건전재정' 강조

전서인 기자 2023. 6. 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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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야당의 추경 편성 주장에는 "재정중독"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서인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제(28일) 국가재정전략 회의가 열렸죠?
윤 대통령은 "긴축·건전재정이 지금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재정의 구조조정을 예고한 것인데, 야당이 적자국채 발행으로 추경 편성을 요구하자 반대의 뜻도 확실히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치 보조금은 없애고, 경제 보조금은 살리고, 사회 보조금은 효율화 및 합리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 장병 여건 개선과 취약계층 사회 서비스, 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출은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출생아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요?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최초로 2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1만 8천 여명으로, 89개월째 감소 중입니다.

사망자 수는 더 많은 2만 7천 여명으로, 인구가 42개월 째 자연감소 중입니다.

혼인 건수는 1만 4천 여건으로,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늘어나다가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혼 건수는 7천 여건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2나노 모바일칩 양산 계획을 밝혔다구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포럼을 열고 2나노 양산 계획을 밝혔습니다.

핵심은 2나노미터 공정에서 모바일칩을 2025년부터 양산하고 2026년에는 고성능 컴퓨팅, 2027년에는 자동차용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2나노 양산 계획을 밝힌 것인 이번에 처음인데,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와 격차를 좁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클린룸 규모를 2021년보다 7.3배 확대합니다.

경기 평택과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라인을 확장해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줄이기로 했죠?
한전이 올해 에너지 공대 출연금을 30% 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

원래 출연하려던 1016억원보다 300억 원 가량을 줄였습니다.

한전을 포함해 10개 한전 계열사 몫까지 더하면 올해 에너지공대 출연금은 기존보다 500억 가까이 줄어듭니다.

출연금이 줄어든 이유는 한전의 적자가 올해 1분기까지 45조 원에 달하기 때문인데요.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되지 않아 적자가 불어났습니다.

다만 작년부터 전기요금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인상되며 적자 탈출 신호가 보였지만, 올해 3분기는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한전의 재무 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압박에 라면, 과자, 빵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죠?
SPC그룹이 다음 달초부터 빵 가격을 인하합니다.

파리바게뜨는 식빵과 바게뜨 포함해 총 10종에 대해서, SPC삼립도 20종의 가격을 100원에서 200원 내리기로 했습니다.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도 다음 달부터 과자 가격을 내립니다.
인하 폭은 100원에서 300원 사이입니다.
라면 업계에서는 오뚜기와 팔도가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서 국내 주요 라면 4개 사가 모두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정부가 제분업계 간담회를 통해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구했고, 밀가루를 쓰는 업체들도 인하에 동참했습니다.

전서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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