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그 멘트..."김민재 뮌헨, HERE WE GO!" 로마노가 확인→'2028년까지 합의 완료'

백현기 기자 2023. 6. 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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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5년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29일 로마노는 뮌헨이 김민재와 5년 계약을 구두 합의했다고 알리면서 그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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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5년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팀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와 최우수 팀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나폴리에 스카우터도 파견했고, 그의 맨유 이적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보였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 뮌헨이 뛰어들었다. 뮌헨은 구단 인수 문제로 협상에 집중하지 못한 맨유보다 더 실질적인 협상 방식과 높은 금액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후 김민재의 뮌헨행 보도는 계속 이어졌다. 아우나에 이어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와 연봉도 서서히 구체화되는 상황이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717억)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텐버그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을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43억)에서 1,200만 유로(약 172억) 사이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결국 로마노는 "Here we go"를 외쳤다. 29일 로마노는 뮌헨이 김민재와 5년 계약을 구두 합의했다고 알리면서 그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구단 소식통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계약 조건을 수락했고 2028년까지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뮌헨은 다음 단계인 그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7월부터 2주 동안 그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는데, 뮌헨은 이를 발동할 계획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세리에 A 공식 SNS, 트위터,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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