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만원 짜리 애플의 이것이 주가 견인" 애플 목표 주가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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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가 앞으로 2년간 현재 보다 최대 3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 마감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0.63% 상승한 18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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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75달러에서 하향했지만 다시 조정
애널리스트 "월가가 애플 성장 과소평가" 주장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의 주가가 앞으로 2년간 현재 보다 최대 3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 마감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0.63% 상승한 18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1월 애플의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75달러로 하향했는데 이를 다시 조정한 것이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월가는 애플의 성장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 공급망 문제와 경기 둔화라는 도전을 헤쳐 나가며 다시 한번 시총 3조 달러 문턱에 섰다고 평가하면서다.
아이브스는 "앞으로 12∼18개월 애플은 성장의 르네상스로 향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애플이 이달 초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헤드셋인 '비전 프로'가 애플의 향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비전 프로의 가격은 3499달러( 459만 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아이브스는 "비전 프로 출시의 핵심은 애플 앱 생태계와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비전 프로와 앱스토어는 애플이 생성형 AI 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월가는 아이폰 14와 (가을에 출시될) 미니 슈퍼 사이클 아이폰 15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설치 기반 업그레이드 기회를 낮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2025 회계연도까지 애플의 시총이 3조50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에 애플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월가는 애플 주가를 낮춰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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