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美 백악관, 대사관 문제 논의하고자 접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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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대사관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1년 반 동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두차례나 연락을 요청했고, 나는 전화를 받거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끝난 후 발리에서 10분정도 대화를 나웠다. 또 최근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미국 대사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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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 백악관이 대사관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로이터 리야노보스티(RIA)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과의 접촉을 시도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 1년 반 동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두차례나 연락을 요청했고, 나는 전화를 받거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끝난 후 발리에서 10분정도 대화를 나웠다. 또 최근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미국 대사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크림반도를 점령 한데 이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시행함에 따라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 수는 2017년 1200여명에서 현재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인 이반 게르시코비치(31)가 스파이 활동 혐의로 러시아에서 체포되면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더욱 악화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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