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은 이제 지쳤어'...케인, 손흥민 떠나 김민재 동료 될까→'1300억이면 이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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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를 원하는 해리 케인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며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야 한다.
따라서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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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트로피를 원하는 해리 케인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 와중에 케인은 맹활약했다. 케인은 2022-23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득점뿐 아니라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연계 등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며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야 한다. 따라서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뮌헨은 최근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뮌헨은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1,003억 원)에 보너스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거절당했지만, 뮌헨은 상향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겉으로는 케인을 팔지 않겠다고 고수하고 있지만, 일정 금액에는 그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공식적으로는 케인의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해외 클럽으로부터 8,000만 파운드(1,326억 원)와 추가 옵션을 제시받으면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케인 본인의 의사도 긍정적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해리 케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눈 결과, 그는 분데스리가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의 가족이 말한 대로라면, 케인은 현재 뮌헨행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뮌헨의 우승 경력 때문이다.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고 있는 뮌헨은 독일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이다. 사실상 뮌헨은 매 시즌 리그 우승이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매년 보장돼 있으며 우승도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 유일한 옥에 티인 '무관'을 없애기 위해 뮌헨행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케인이 뮌헨을 선택하게 된다면, 김민재와의 호흡도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뮌헨과 급속도로 빠르게 협상이 진행됐으며, 그의 기초군사훈련이 끝나는 7월 초에 곧바로 공식 제안을 건넬 것이 유력하다. '손케 듀오'가 아닌 '킴케 듀오'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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