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풋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30일 FK리그 첫 올스타전, 다음주에는 FK컵 릴레이 개최
생활체육에서 축구는 종목별 참여율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는 인기 종목이다. 축구는 관전은 물론 참여형 스포츠로도 늘 사랑받아왔다. 그 안에서 공간과 인원의 제약을 덜 받는 풋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 속 장마까지 더해진 7월, 쾌적한 실내에서 풋살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시선을 끈다.
한국풋살연맹(KFL)이 주관하는 FK리그(한국풋살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30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10년 공식 출범한 FK리그 첫 올스타전으로 공식 타이틀은 ‘태안군과 함께하는 2023 FK리그 올스타전’이다.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은 “그동안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부분이다. 고생한 선수들을 위한 이벤트”라면서 “선수들의 동기 유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될 만큼 홍보에도 특별히 신경썼다. 김 회장은 “풋살리그에 참여하는 구단들 대부분은 넉넉한 팀이 없음에도 구단들도 흔쾌히 지원했다”며 “풋살리그가 점점 발전하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풋살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 더 매력에 빠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FK리그 올스타전은 팀 태안과 팀 풋살로 나눠 치러진다. 슈퍼리그(1부) 우승·준우승팀 사령탑이 각각 팀 태안과 팀 풋살팀의 지휘를 맡는다. 드림리그(2부) 우승·준우승팀은 코치로 들어간다. 팀 태안은 노원FC 이창환 감독과 강원FS 주훈진 감독이 감독·코치로 나선다. 팀 풋살은 경기LBFS 장성대 감독과 고양불스 풋살클럽의 장상준 감독이 맡는다. 각 팀은 슈퍼리그 6팀에서 각 2명씩, 드림리그 7개팀에서 1명씩 구단별로 추천을 받아 채워진다. 골키퍼인 골레이로는 각 리그별 우승·준우승팀에서 한 명씩 추가된다. 그리고 감독 추천 선수 팀 당 2명씩, 연맹 추천 선수 팀 당 1명씩이 더해져 올스타전 멤버가 구성된다.
오후 7시 올스타전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현장에서 지역 유소년 풋살 클리닉과 최고의 골게터, 풋살 스나이퍼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는다.
풋살축제는 올스타전 이후에도 이어진다. 곧바로 7월1일부터 태안종합실내체육관,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태안군과 함께하는 KFL 2023 FK컵’이 개최된다. 한국풋살연맹과 태안군이 주최하고, 한국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FA)컵과 비슷한 성격의 컵 대회로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다. 1일부터 8일까지 슈퍼리그 6개팀, 드림리그 7개팀에 생활체육 15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맹은 “풋살의 건전한 보급 및 저변 확대, 우수 선수 발굴, 실전을 통한 선수들의 기량 유지, 풋살 성인리그 기반 정착, 일반팀에 FK리그 참여 기회 부여 등을 위해 마련한 대회”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TV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로 인기가 높아진 여자 풋살 경기도 열린다. 8개팀이 참가하는 여자부 일정은 7일부터 9일까지다. 대회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 회장은 “FA컵처럼 생활체육팀들의 이변이 종종 일어나는 흥미로운 대회”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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