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오늘부터 다시 장마...돌풍, 번개 동반한 많은 비 예상

7NEWS팀 2023. 6.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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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다음달 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2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일부터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충청·영남권 50~150㎜, 호남권과 제주도 100~250㎜ 등으로, 지역별 이번 장마의 ‘정점’은 중부지방이 29일 낮부터 밤까지, 남부 지방이 29일 오후부터 30일 낮까지, 제주도가 30일 아침부터 밤까지입니다.

이번 장마전선은 작년 8월의 집중호우 때처럼 남북으로 폭은 좁고, 동서로 가늘게 긴 모습입니다. 정체전선 폭이 좁을수록 특정 지역에 많은 비를 한꺼번에 쏟아내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중부지방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예고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이면,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강한 비, 50mm 이상이면 집중호우로 봅니다.

이후 정체전선은 빠르게 남하해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 부근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부지방은 27~28일 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는 27일 정오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283.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의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는 비가 하룻밤 사이 내린 셈입니다. 그 밖에도 전남 담양 217.0㎜, 화순 207.5㎜, 경남 남해 206.4㎜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강도도 매우 강해, 남해(시간당 74.5mm), 진주(69.6㎜), 함평(69mm), 광주(54.1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장마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오후부터 남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28일 오전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보통 장마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을 만들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올 해는 태평양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발생으로 대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APEC기후센터는 7~9월 한반도와 중국 북동부의 강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습니다. 기상청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고, 장마 기간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지역이 시간대별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은 장마가 주춤해지는 다음 달 1~3일, 흐린 가운데 무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하지(夏至)를 갓 지난 지금이 태양의 복사에너지가 가장 강하게 들어올 때라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매우 덥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反간첩법 D-2… 교민·기업 비상

중국이 간첩 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처벌을 강화한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을 다음 달 1일 시행한다. ‘간첩 행위’의 정의를 모호하게 하고, 조사·처벌 권한은 확대했다. 중국 당국이 자의로 법을 집행할 여지가 커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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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재허가 조건 어긴 KBS엔 면죄부

한국방송공사(KBS)가 2017년 ‘고위직 임직원 수를 줄이라’는 조건부로 방송 재허가를 받은 뒤 이를 지키지 않았는데도, 방송통신위원회가 2020년 방송 재허가를 내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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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 살됐는데… 네 살된 친구에 형아라고 해야하나요”

‘만 나이 통일법’ 시행 첫날인 28일 대전의 한 유치원 5세 반 어린이들 사이에선 혼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어제까지는 한국식 나이에 따라 5세로 살던 아이들이 세 살 혹은 네 살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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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사들 “괴물 같은 킬러문항에 아이들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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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 “푸틴, 프리고진을 벌레처럼 짓밟으려 했다... 사살 언급”

지난 24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 병력을 동원해 프리고진을 제거하려 했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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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치려다 다른 병 낳는다... 노년 삶 망가뜨리는 ‘다제약물’

척추관 협착증 환자 A씨. 다리 신경이 튀어나온 척추뼈에 눌려서 걸을 때마다 다리에 통증이 왔다. 진통을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가 신경통약과 염증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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