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째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오늘(29일) 개막[MK무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6. 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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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를 맞이한 BIFAN이 오늘(29일) 개막한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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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제27회를 맞이한 BIFAN이 오늘(29일) 개막한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배우 박하선 서현우가 사회를 맡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더불어 올해는 ‘영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화+’는 K시리즈, K팝, K웹툰 등 한국 대중문화가 결합·융합되고, 그로 인한 문화환경 전체의 지각변동 중심에 선 한국 영화의 오늘을 진단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에 만화를, 영화에 웹툰을, 영화에 시리즈를 어떻게 더할 건지가 저희의 화두”라며 “세계 영화계의 큰 변화 속에서 한국 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51개국 262편 (장편 121편, 단편 110편, XR 31)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즈’가 선정됐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렸다.

국제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는 도전적인 장르영화 9편이 공개된다. ‘코리안 판타스틱: 영화+K-POP’ 섹션에서는 뉴진스의 프로듀서인 205이 화자로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뽕을 찾아서’와 BTS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제이홉 인 더 박스’ ‘슈가: 로드 투 디데이’ 등이 상영된다.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다. 최민식은 영화 ‘넘버 3’ ‘조용한 가족’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믿보배’에 등극했다.

올해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에서는 최민식이 직접 뽑은 대표작과 초기 단편 등 10편을 상영하고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메가토크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용쟁호투’ 등 1973년에 제작된 영화를 엄선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이 펼쳐진다. 영화제 기간 ‘7월의 카니발’ 프로그램을 통해 퍼레이드, 댄스파티, 물총 싸움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올해 BIFAN는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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