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온 가전"…'포터블'이 인기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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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외활동 인구가 급증하며 이동형 가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가격 경쟁과 수요 절벽이 맞물리며 가전업계 수익성이 악화되자 다양한 '포터블' 가전제품 출시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오디오와 빔프로젝터 등 포터블 기기도 인기"라며 "인원·마스크 등 모든 제약이 사라진 첫 여름휴가여서 실내와 야외를 넘나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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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강력한 배터리 장착한 '포터블' 제품 완판 행진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최근 야외활동 인구가 급증하며 이동형 가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가격 경쟁과 수요 절벽이 맞물리며 가전업계 수익성이 악화되자 다양한 '포터블' 가전제품 출시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한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전원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20V)로 캠핑장, 카라반 등 야외에서 사용이 편리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해 출시한 더 프리스타일 한정판은 판매 2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을 선보였다. EV9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이번에도 캠핑·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LG전자의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 '스탠바이미'가 실내 이동에 집중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아예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스탠바이미 고'로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스탠바이미 고는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 고는 4차례 진행한 사전판매·본 판매 모두 당일 완판된 데 이어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중고시장에서 3~10만원 추가 금액을 붙여 거래될 정도로 인기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LG전자는 다음달 5일까지 주 소비 타깃 층인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스탠바이미 고와 함께 캠핑족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미니멀웍스'의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폴딩박스 등을 활용한 캠핑 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달 30일에도 스탠바이미 고를 추가 판매하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 출시도 검토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나 대면 행사에 최적화한 포터블 스피커도 인기다.
뱅앤올룹슨은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5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 야외 피크닉 가방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실내나 실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IP65 방수 & 방진 등급과 12시간 넘는 재생 시간, 무선 휴대폰 충전기도 갖췄다.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도 주목된다.
강력한 사운드에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고 바퀴와 손잡이까지 달려 여행용 캐리어처럼 갖고 다닐 수 있다. 풀파티, 물놀이 등을 즐기는 야외 환경을 감안해 IPX4 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마이크와 기타를 연결하면 다양한 행사나 버스킹 공연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오디오와 빔프로젝터 등 포터블 기기도 인기"라며 "인원·마스크 등 모든 제약이 사라진 첫 여름휴가여서 실내와 야외를 넘나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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