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도 한국 군대에 쩔쩔...김민재 훈련소 생활→"대화 불가능한 뮌헨, KIM 수료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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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그의 기초군사훈련 수료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우나에 이어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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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그의 기초군사훈련 수료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팀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와 최우수 팀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나폴리에 스카우터도 파견했고, 그의 맨유 이적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보였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 뮌헨이 뛰어들었다. 뮌헨은 구단 인수 문제로 협상에 집중하지 못한 맨유보다 더 실질적인 협상 방식과 높은 금액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후 김민재의 뮌헨행 보도는 계속 이어졌다. 아우나에 이어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20일"현재 달라진 건 없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유력 주자이며 거래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가 중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와 연봉도 서서히 구체화되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717억)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텐버그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을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43억)에서 1,200만 유로(약 172억) 사이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는 병역특례로 기초군사훈련만 수료하면 군 복무를 마치게 된다. 이에 지난 15일 입소한 김민재는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7월 초 수료가 예정돼 있는 김민재는 곧바로 뮌헨 이적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현재까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 매체 '키커'도 이를 주목했다. 매체는 "독일 챔피언 뮌헨은 김민재를 노리고 있지만, 현재 그는 군 복무 중이기 때문에 직접 대화를 할 수 없다.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확정하기까지 약 일주일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7우러 1일부터 2주 동안 발동되는 바이아웃이 계약 상 존재하는데, 뮌헨은 하루 빨리 김민재가 수료해 바이아웃을 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육군훈련소, 게티이미지, 트위터, 세리에 A 공식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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