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호 “밉상 양호준 욕먹을 때 안타까워, 애착 남달라” (김사부3)[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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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상호가 '낭만닥터 김사부3'과 양호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고상호는 "시즌2에서 빌런 오른팔로 진지하게 미운 짓을 많이 했다면, 3년이 지나고 양호준이 돌담화가 됐을 때는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상황은 진지하지만 코믹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양호준 캐릭터는 고상호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고상호는 "캐릭터에 투영이 되다 보니까 양호준이 욕을 먹으면 안타깝고 측은함이 생기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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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고상호가 '낭만닥터 김사부3'과 양호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6월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고상호는 극중 외과의 양호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양호준은 시즌2와 시즌3 주요 서브 빌런으로 모나고 비뚤어진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고상호는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밉상 양호준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고상호는 6월 28일 뉴스엔과 만나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종영해서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사랑 주신 걸 알고 있기에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각별한 소회를 전했다.
시즌3은 시즌2 배우들이 거의 그대로 캐스팅돼 세계관을 이어 나갔다.
고상호는 "시즌3이 시작된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연락이 안 와서 '잘렸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합류하게 돼 뜻깊게 참여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고상호는 "첫 상견례 자리는 어색하기 마련인데, 그날은 새로 들어온 홍내와 신영이 말고는 다들 편안했다. 내가 시즌2에 합류했을 때 느꼈던 감정들이 떠오르면서 '잘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조 금쪽이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얘기해줬었다"고 떠올렸다.
시즌3에서 양호준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노력을 기울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고상호는 "시즌2에서 빌런 오른팔로 진지하게 미운 짓을 많이 했다면, 3년이 지나고 양호준이 돌담화가 됐을 때는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상황은 진지하지만 코믹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고상호는 "의도한 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면서도 "이 정도까지 수술을 안 할 줄은 몰랐다"고 전하며 웃음 지었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양호준 캐릭터는 고상호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이자, 매력적인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작품이기 때문.
고상호는 "처음으로 장편 데뷔하는 작품이고, 촬영하면서 연기에 대해 깨닫고 많이 배웠다. 배우 인생에 있어서 남다른 작품"이라며 "시즌3에서는 시즌2 때 얼어있었던 모습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상호는 "시즌3은 가족적인 느낌으로 더 소중해졌다. 시즌2는 지상파 데뷔가 처음이라는 것과 나를 알리는 점에 소중함을 느꼈다면 이번엔 작품과 멤버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고상호는 "캐릭터에 투영이 되다 보니까 양호준이 욕을 먹으면 안타깝고 측은함이 생기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고상호는 "시즌3에서는 이전만큼 욕을 먹진 않았다.(웃음) 중간중간 도움이 되는 일도 했기 때문에 응원해 주는 사람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고상호는 최근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상호는 "'김사부2'를 하고 나서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몰랐는데, '모범택시2'와 '김사부3' 끝나고 마스크를 벗으니까 알아봐 주는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고상호는 "편의점에서 아이랑 물건을 사는데 얼굴 보자마자 누군지 묻지도 않고 '여기 사시네요' 하시더라. 아이랑 아파트 놀이터 돌아다닐 때도 '연예인 처음봐요' 하면서 다가오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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