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호연은 누구? '오겜2' 女배우, 없다더니 美친 라인업[종합]

유은비 기자 2023. 6.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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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있던 '오징어 게임2'의 여주인공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조유리의 '오징어 게임2' 합류 소식을 시작으로(23일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 박규영, 김시은, 원지안 등 신예 여배우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이러한 걱정을 없애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는 네 명의 여배우가 '오징어 게임2' 라인업을 완성하며 '제2의 정호연·이유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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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리, 박규영, 김시은, 원지안.(왼쪽부터) 제공| 웨이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제 2의 '오징어 게임' 신데렐라는? 제 2의 정호연은 탄생할까?

베일에 싸여있던 '오징어 게임2'의 여주인공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유리, 박구영부터 김시은, 원지안까지 다수의 여배우가 출연자로 이름을 올리며 출격 대기 중이다.

28일 배우 원지안이 '오징어 게임2' 주연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소속사는 "확인불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설이 불거졌던 조유리, 박규영, 김시은과 마찬가지.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어떤 답변도 할 수 없다는 것이 각 소속사의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넷플릭스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통해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을 처음 공식화했다. 2021년 전세계적 신드롬으로 넷플릭스 사상 최고 인기작이자 화제작에 등극한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주역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그리고 공유에 이어 시즌2 새 출연진으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합류가 확정됐다.

그러나 이후 8명이나 되는 주요 캐스트를 한꺼번에 발표한 가운데 여성 캐릭터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남자만을 위한 작품이냐"는 볼멘소리도 쏟아졌다.

▲ 조유리(왼쪽) 박규영. 출처|웨이크원, 사람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이후 조유리의 '오징어 게임2' 합류 소식을 시작으로(23일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 박규영, 김시은, 원지안 등 신예 여배우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이러한 걱정을 없애고 있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조유리는 웹드라마 '미미쿠스'-티빙 '술꾼 도시 여자들' 시즌2 특별 출연 등 많지 않은 경력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 온 박규영의 경우 '스위트홈' '악마판사'와 공개를 앞둔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인연이 깊다.

▲ 김시은, 원지안. ⓒ곽혜미 기자

그런 가운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진출한 영화 '다음 소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김시은에 이어 'D.P.'로 주목 받은 원지안의 합류 소식까지 알려지며 '여배우 없냐'는 비판이 무색할 정도로 탄탄한 여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물론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모든 관계자 함구령이나 다름없는 상태인 최미의 프로젝트. 극비리에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된 만큼 네 여배우의 소속사는 모두 "확인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행보를 떠올려보면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가 확정된 임시완도 출연설이 나왔을 때는 입을 꾹 닫았고, '오징어 게임1'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배우 정호연과 이유미 역시 작품 공개 전엔 사실상 베일에 가려있는 상태였다.

애매모호한 입장에도 이들의 출연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는 네 명의 여배우가 '오징어 게임2' 라인업을 완성하며 '제2의 정호연·이유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하반기 본격 제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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