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4%-루시드 5.2%-니콜라 5.4% 전기차 일제 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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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대중 반도체 수출 추가 제한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기차는 일제히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41%, 리비안은 5.02%, 루시드는 5.25%, 니콜라는 5.45% 각각 급등했다.
◇ 니콜라 10일 연속 1달러 이상 유지 : 최근 투기 세력이 몰려 들고 있는 니콜라도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5.45% 급등한 1.16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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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대중 반도체 수출 추가 제한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기차는 일제히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41%, 리비안은 5.02%, 루시드는 5.25%, 니콜라는 5.45% 각각 급등했다.
◇ 볼보도 테슬라 충전소 공유+중국 판매 사상최고 : 일단 테슬라는 스웨덴의 볼보도 테슬라 충전소를 공유키로 했다는 소식과 2분기 중국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41% 상승한 256.24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다시 8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에 이어 유럽의 볼보까지 테슬라 충전소를 공유키로 함에 따라 테슬라의 충전방식이 세계표준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으며, 충전소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 2분기에 모두 15만5000 대의 차량을 판매, 분기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3% 급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도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모두 44만5000대의 차량을 판매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전분기의 42만3000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오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판매대수를 발표한다.
◇ 루시드 사우디국부펀드 투자 두 배로 늘려 : 루시드도 영화 007 시리즈에 나오는 차량 생산업체인 영국의 애스턴 마틴과 협력,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는 호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국부펀드가 투자를 두 배로 늘리는 등 호재가 만발하며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5.25% 급등한 6.42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도 경쟁업체인 피스커와 협력을 발표하면서 5.02% 급등한 14.64 달러를 기록했다.
◇ 니콜라 10일 연속 1달러 이상 유지 : 최근 투기 세력이 몰려 들고 있는 니콜라도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5.45% 급등한 1.16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니콜라의 주가는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 상장폐지를 면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니콜라는 나스닥으로부터 "니콜라가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상장조건을 유지하려면 주가가 10일 연속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니콜라가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 상폐 위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최근 니콜라의 주가가 10일 연속 1달러 이상에 머물고 있는 것은 투기 세력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싼 값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할 수 있고, 상폐위기를 벗어나면 추가로 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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