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尹 `반국가세력` 발언 직격 "과거 나치 수괴들처럼 한쪽 시각 너무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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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과거 나치의 수괴들처럼 한쪽 시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옳고 그런게 무엇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종전선언을 추진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사실상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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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과거 나치의 수괴들처럼 한쪽 시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옳고 그런게 무엇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종전선언을 추진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사실상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좌우를 넘어 통합의 길로 가기는커녕 극우 그 이상의 발언들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쯤 되면 대통령실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듯하다"며 "야당을 마치 반국가단체, 자유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내 말 안 들으면 다 적이라는 시각으로 보시니 앞으로 싸워나갈 길이 험난해 보이지만 더 가열차게 싸워나갈 명분만 더 생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 21세기 대한민국에 편협한 시각을 가진 대통령을 신격화하기 바쁜 국민의힘이 딱할 뿐"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우리는 올바른 역사관,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며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 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정치를 양분하고 있는 거대 양당 중 한 쪽 진영을 현직 대통령이 직접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것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한국전쟁(6·25) 직후인 1954년 6월 '아시아민족반공연맹'에서 출발한 이후 대표적인 보수 관변단체로 꼽혀왔다. 현직 대통령이 이 단체의 창립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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