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3억' MF가 10경기 출전에 그쳤다…"손해 보더라도 매각할 것"

이민재 기자 2023. 6.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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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매각 대상이 되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포그바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의사가 있다"라며 "그러나 포그바는 팀에 남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손해를 감수하고 최고 연봉자인 포그바를 떠나보낼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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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매각 대상이 되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포그바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의사가 있다"라며 "그러나 포그바는 팀에 남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악몽 같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총 10경기에 출전해 172분을 소화했다. 풀타임으로 뛴 경기는 두 경기도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손해를 감수하고 최고 연봉자인 포그바를 떠나보낼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선수들이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포그바의 몸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휴가를 일찍 마치고 돌아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게 될까.

유벤투스는 지난해 7월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포그바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포그바는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재능과 장악력을 갖춘 선수다. 2019년 6월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434억 원)였다. 그만큼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포그바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반월판을 다치면서 장기간 결장하기도 했다.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왔지만 다시 한번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시즌 내내 그의 활약은 없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다. 그러나 팀 전력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떠나보내는 게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 체사레 카사데이(첼시)를 포그바의 대체 선수로 주목하고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이미 밀린코비치 사비치에게 4~5년의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언급했다.

▲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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