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중심 제약업계서 빛나는 한독…“유리천장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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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002390)이 양성 평등과 능력 중심의 인사문화를 기반으로 올해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여성 임원이 남성보다 많은 조직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독은 최근 1년 사이에도 신규 여성 임원을 잇따라 선임했다.
한독의 경영 핵심 전면에 여성 임원이 포진한 셈이다.
이들 여성 임원 가운데는 원래 한독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 등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온 사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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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첫 여성 영업사원 도입…'양성 평등·능력 중심' 문화 가속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독(002390)이 양성 평등과 능력 중심의 인사문화를 기반으로 올해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여성 임원이 남성보다 많은 조직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중심의 국내 제약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한독의 임원은 총 18명(비상근 사외이사 3인 제외)이며 이 가운데 10명이 여성이다. 특히 10년 이상 재직한 여성 임원이 2명, 올 상반기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만 4명에 달한다.
이들 여성 임원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경영, 마케팅, 조직관리, 사업개발, 임상연구 등 주요 분야별 사업을 이끌고 있다. 1969년생인 김은주 상무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한독 인재개발실로 자리를 옮긴 후 15년 이상 재직 중이다.
1973년생 곽영희 상무도 13년째 한독에 몸담고 있다. 곽 상무는 명문제약, 아벤티스 파마 등을 거쳐 한독의 영업·마케팅 담당자에서 2019년 경영개선실 상무로 승진했다.
일반의약품·헬스케어 사업 담당에는 김미연 상무, 홍보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허은희 상무, 임상연구 담당 현복진 상무, 허가 및 규제업무(RA) 담당 이인경 상무가 3~7년 이상 재직하며 한독 임원의 중진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한독은 최근 1년 사이에도 신규 여성 임원을 잇따라 선임했다. 한독이 국내 독점 판매 중인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울토미리스' 등 알렉시온 프랜차이즈 관리에 김현숙 상무, 사업개발 담당 장미경 상무가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에 김윤미 전무를, 전문경영인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 경영·마케팅·조직 관리 경험이 있는 김미연(동명이인)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한독의 경영 핵심 전면에 여성 임원이 포진한 셈이다.
이들 여성 임원 가운데는 원래 한독 출신으로 다국적 제약사 등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온 사례도 적지 않다. 사업개발 장미경 상무, 허기 담당 이인경 상무, 전문의약품 사업 총괄 김윤미 전무가 해당한다.
한독 관계자는 "남녀 성별 구분을 넘어 능력 중심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한독의 기업 문화"라면서 "1990년 업계 최초로 여성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등 내부적으로 성장의 기회를 공평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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