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에게 전 재산 상속"…브라질 남성의 '반전 유언장'

채태병 기자 2023. 6. 29.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한 남성이 자신의 전 재산을 세계적 축구선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전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해 화제다.

현재 네이마르는 구단에서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95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30대 남성이 네이마르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이전에도 재산을 네이마르에게 전달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네이마르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브라질의 한 남성이 자신의 전 재산을 세계적 축구선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전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해 화제다. 현재 네이마르는 구단에서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95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30대 남성이 네이마르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저는 네이마르를 좋아하며 그와 많은 부분에서 동질감을 느낀다"며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를 보면 저와 제 아버지와의 관계가 많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저는 건강이 좋지 않은데 재산을 맡길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친척이나 정부가 나의 재산을 갖는 걸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이전에도 재산을 네이마르에게 전달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관련 절차를 합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브라질 남부의 포르투알레그리에 있는 공증 사무실에서 서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로 꼽히는 인물이다. 미국 포브스는 올해 네이마르의 수입이 8500만달러(약 11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