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논의 진전"‥7월 첫 회의 열릴 듯
[뉴스투데이]
◀ 앵커 ▶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워싱턴 선언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공동대응하는 확장억제협의체 핵 협의그룹을 창설하기로 했는데요.
핵협의그룹 NCG가 7월 중 첫 회의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과 미국이 핵협의그룹, NCG의 첫 회의를 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당초 논의됐던 차관보급이 아니라 NSC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회의 개최 시점은 조율 중인데, 7월 중순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동/주미 한국대사] "북한의 위협이 실제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워싱턴선언에서 도출된 한미 양국 간의 핵협의그룹 'NCG'라고 하죠. 그 첫 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NCG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핵우산 논의를 두 나라가 함께 하기 위한 협의체입니다.
핵추진잠수함이나 전략폭격기 같은 전력 전개와 관련해 계획과 실행을 협의하게 되는데, 일단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참여 없이 양자 협의체로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문제도 곧 결론이 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 양자 간 공유하던 정보를 세 나라가 실시간 공유한다는 것으로, 북한의 위협에 맞서 3국 공조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한미일 워싱턴 정상회의도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은 8월 말 개최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으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미국이 주도하는 정기 협의체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98200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전국에 장대비‥최대 250mm 이상 내린다
- 대형학원 동시다발 세무조사‥"이례적·대규모"
- '출생통보제' 법사위 소위 통과‥내일 본회의 처리
- "반국가세력, 종전 노래 부르고"‥"태극기 부대 연설 수준"
- 해외도피 5년 조현천 석 달 만에 석방‥'계엄문건' 조사는 단 1번
- "하사보다 못하다"‥군무원들 단체행동 나선 이유는?
- 6월 평균 강수량 2배 폭우가 하루 만에 쏟아져‥사전 예보 없었다
- [단독] 지인들 이자 탕감해주고, 대신 내주고‥신협은 임원의 '개인 금고'?
- 바그너 둥지 틀까? 벨라루스 주변국들 '비상'
- 침수 뒤 1년‥여전히 불안한 아파트 지하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