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날, 첼시 UCL 우승 주역 하베르츠 영입→이적료 1070억 5년 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하베르츠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하베르츠 영입을 발표했다. 하베르츠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아스날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후 아스날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하베르츠에는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9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베르츠를 7100만파운드(약 1177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첼시는 이적료 6500만파운드(약 1078억원)에 아스날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 이적을 확정한 하베르츠는 '첼시팬들에게 감사하다. 첼시팬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 아스날의 가족이 되어 엄청나게 기대된다. 아스날은 훌륭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가 많은 것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베르츠는 아스날 이적 공식 발표에 앞서 이미 아스날 입단 영상이 유출됐다. 하베르츠는 28일 등번호 29번의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하는 영상이 유출되기도 했다. 첼시에 이어 아스날에서도 29번을 선택한 하베르츠는 "수년간 사용한 번호였다. 독일에서 프로게 됐을 때 선택한 번호였고 항상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번호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베르츠를 영입한 아스날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라이스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스날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500만파운드(약 1741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도 불구하고 리그 12위의 부진을 보인 첼시는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미드필더 코바치치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캉테, 멘디, 쿨리발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했다. 미드필더 로프터스-치크는 AC밀란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베르츠. 사진 = 아스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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