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41억’ 라이스 향한 아스널의 삼고초려·맨시티 후퇴→웨스트햄도 마음 돌려…메디컬 테스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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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를 향한 아스널의 삼고초려가 통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억 500만 파운드는 라이스에 대한 아스널의 3번째 이적 제의였다. 맨시티는 9000만 파운드 제안이 거절된 뒤 영입전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합의가 된다면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에 지불할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는 구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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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를 향한 아스널의 삼고초려가 통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웨스트햄이 아스널의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41억)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스를 두고 영입전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 승자가 됐다. 무려 3번이나 제안했고 결국 맨시티가 백기를 들자 웨스트햄 역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에 추가로 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계획이다. 웨스트햄은 18개월 안에 1억 파운드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선 로마노나 여러 매체 역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종 합의가 된다면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에 지불할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는 구단 기록이다. 2019년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했던 7200만 파운드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로서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까지 남은 절차는 개인 조건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다. 큰 문제만 없다면 웨스트햄에서만 245경기를 치른 ‘원 클럽맨’ 라이스가 커리어 첫 이적을 하게 된다.
한편 아스널은 첼시로부터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한 상황이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그들은 라이스까지 품에 안을 경우 새 시즌 더욱 강력한 중원을 갖추게 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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