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오늘좋은' 론칭 100일…"대표 브랜드로 안착"

전성훈 2023. 6.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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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일상용품과 디저트,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합한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이 론칭 100일 만에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늘좋은 브랜드가 선을 보인 3월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6개 출시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맛과 품질,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 선보여 롯데를 대표하는 PB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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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앞세워 500만개 이상 판매…"신규·충성 고객 모두 증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마트는 일상용품과 디저트,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합한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이 론칭 100일 만에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늘좋은 브랜드가 선을 보인 3월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6개 출시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 음료·스낵 등이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생활용품도 좋은 품질에 일반 제품 대비 약 20%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늘좋은 1등급 우유는 론칭 후 100만개 넘게 팔리며 매출을 견인했다. 물티슈도 동종 제품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 덕에 오늘좋은 전체 상품 판매량은 론칭 100일 만에 500만개를 돌파했다.

롯데마트는 '고민 없는 편안한 쇼핑'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끌어올린 게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PB의 강점인 '가성비' 상품부터 최신 소비 추세를 반영한 트렌드 상품까지 한층 넓어진 라인업을 토대로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을 만들어냈다.

실제 오늘좋은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 수는 기존 PB 제품을 산 신규 고객보다 약 35% 많았고, 재구매 고객 비율 역시 20%가량 높았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오늘좋은 상품을 200개 이상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수 중소 제조사를 지속해 발굴하는 한편 해외 직소싱(직접 조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0월 다이어터들이 즐겨 찾는 건강 비스킷 '미주라'(MISURA) 제조사인 이탈리아 콜루시와 함께 개발한 오늘좋은 크래커 4종을 출시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맛과 품질,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 선보여 롯데를 대표하는 PB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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