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의 반복도, 연패도 없었다!’ 페트레스쿠의 첫 승과 전북의 돌아온 ‘닥공’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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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팬들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루마니아)의 표정은 아주 진지했다.
그런데 이정효 광주 감독은 전북의 모든 수를 훤히 읽고 있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2022~2023시즌까지 이끈 클루지(루마니아)의 경기 영상을 수십여 편 돌려본 결과, 완벽한 대응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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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루마니아)의 표정은 아주 진지했다. 그럴 만했다. 사령탑 데뷔전을 쓰라린 패배로 시작했다. 24일 K리그1 19라운드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시종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0-2로 완패했다.
6월 A매치 휴식기에 부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짧은 기간임에도 적잖은 변화를 시도했다. 뒷문을 강조하며 패스로 상대를 서서히 조이는 빌드업보다 ‘선 굵은 축구’를 강조했다. 중원을 생략한 채 전방으로 전개하는 ‘킥&러시’를 입히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런데 이정효 광주 감독은 전북의 모든 수를 훤히 읽고 있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2022~2023시즌까지 이끈 클루지(루마니아)의 경기 영상을 수십여 편 돌려본 결과, 완벽한 대응책을 찾았다.
0-2 패배 직후 “모든 게 좋지 않았다”며 침통해한 페트레스쿠 감독이지만, 그저 실망하고 있을 틈은 없었다. 곧장 같은 상대와 리턴매치가 예정돼 있었다.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일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이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유독 어려움을 겪는 터라 단판 토너먼트인 FA컵은 전북으로선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이날 전북은 또 한번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측면 수비수 김문환을 선발로 투입했고, 백승호를 벤치에서 출발시켜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말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며 첫 승에 욕심을 보인 사령탑의 의지대로 전북은 쉴 새 없이 광주를 몰아세우며 새로운 ‘닥공(닥치고 공격)’을 알렸다. 광주도 4일 전 전북전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반란을 노렸지만, 체급차는 분명했다.
전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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