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또 역전→‘6전7기’ 위닝, 롯데 ‘기세’ 부활...‘대반격’이 시작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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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살아났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클래식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이인복을 비롯한 투수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6의 역전승을 거뒀다.
1-5에서 9-6으로 뒤집었다.
무더위에도 이틀 동안 2만5441명(27일 1만1654명-28일 1만3787명)이 사직을 찾았고, 롯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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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동영기자] 롯데가 살아났다. ‘기세’를 다시 올리고 있다. 힘겨운 6월을 보냈지만, 월말에 분위기를 확실히 바꿨다. ‘대반격’이 시작된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클래식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이인복을 비롯한 투수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6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5-3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1-5에서 9-6으로 뒤집었다.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최근 6연속 루징이었다. 지난 2~4일 KIA전에서 2승 1패를 만든 후 무려 7번 만이자, 24일 만에 위닝을 만들어냈다. 의미 있는 하루다.
4~5월 뜨거웠다. 44경기에서 27승 17패, 승률 0.614를 만들었고, 리그 3위를 달렸다.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SSG-LG와 함께 3강을 형성했다.
6월 들어 이상하게 무너졌다. 26일까지 22경기를 했는데 6승 16패에 그쳤다. 승률이 무려 0.250이다. 그 좋던 ‘기세’가 온데간데 없어지고 말았다.
수치가 보여준다. 팀 평균자책점 5.18로 9위에 자리했고, 팀 타율도 0.250으로 9위였다. 강점으로 꼽혔던 마운드가 흔들린 것이 컸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4.32로 4위였지만, 불펜이 평균자책점 6.51로 최하위로 처졌다. 믿을 만한 카드가 보이지 않았다.
타선에서도 전준우-안치홍 외에 보이지 않는 수준. 이래서는 좋은 경기가 힘들었다. 이는 많은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27일에는 코칭스태프 변화라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다. 6월 들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4~5월 보여준 것이 있다. 조화롭게 가고 있다. 에너지도 있다. 새 코칭스태프와 논의도 확실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 4패를 했다. 이후 5월까지 두 달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월 힘들었지만, 달라질 수 있다. 계속 집중해야 한다. 분명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연승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자칫 장기 침체로 빠질 수 있었지만, 홈에서 확실하게 나쁜 흐름을 끊었다. 무더위에도 이틀 동안 2만5441명(27일 1만1654명-28일 1만3787명)이 사직을 찾았고, 롯데를 응원했다. 선수단이 기쁜 선물을 안긴 셈이다.
기본적으로 롯데 전력이 약한 것이 아니다. 뭔가 밸런스가 맞지 않았을 뿐이다. 게다가 곧 부상 전력들도 돌아온다. 최준용이 28일 1군에 합류했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노진혁도 주말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거인들이 더 강해진다.
6월 부진에 빠지면서 ‘3강’에서 빠졌다. 자칫 4위도 위태로울 뻔했다. 이 모든 것을 바꾼 2연승이다. 롯데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귀중한 위닝시리즈다. 바닥을 찍었다고 봤을 때, 남은 것은 반등 뿐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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