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탄소배출·흡수량, 온라인 지도로 한눈에 본다

방윤영 기자 2023. 6.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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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탄소공간지도 시스템을 공개하고 오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탄소공간지도는 도시 내 활동으로 발생하는 부문별(건물·수송·토지이용) 탄소배출량과 도시 탄소 흡수원의 흡수량을 공간단위 기반(행정구역 단위 등)으로 시각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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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공간지도 구성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탄소공간지도 시스템을 공개하고 오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탄소공간지도는 도시 내 활동으로 발생하는 부문별(건물·수송·토지이용) 탄소배출량과 도시 탄소 흡수원의 흡수량을 공간단위 기반(행정구역 단위 등)으로 시각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나선다.

탄소공간지도를 통해 누구나 도시·농림지역 등 용도지역이나 읍·면·동 등 행정구역 단위로 탄소배출량과 흡수량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지역별로 통계를 비교할 수 있다. 국내외 탄소공간지도 유사사례와 데이터 구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탄소공간지도는 지자체가 도시계획 수립 시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하는 데 기초조사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탄소공간지도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앞으로 탄소공간지도는 지자체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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