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선균·이하늬 총출동..BIFAN, 오늘(29일) 개막[★FOCUS]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이하 BIFAN)가 29일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배우 박하선과 서현우가 개막식 사회를 맡고, 개막작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선정됐다. '유전', '미드소마'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호러 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으로, 아리 에스터 감독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한국 영화팬들과 만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 축제답게 프로그램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를 비롯해,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엑스라지(XL)' 등 영화를 오마쥬하는 직관적 섹션 속에, 취향에 따라 영화를 고를 수 있도록 맛깔나는 메뉴들로 채웠다.
BIFAN은 지난해 영화계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해 시상했다. 미디어 환경의 지각변동에 따라 영화를 다시 정의하고 새롭게 세워지는 영화의 미래를 조명한다는 취지로 제정, 매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대표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키로 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올해에는 'D.P.'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킬링 로맨스'를 특별한 이벤트와 다시 만나는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과 'B 마이 게스트' 등 BIFAN만의 '이상한' 게스트들과 함께 하는 덕후들을 위한 즐거운 상영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전도연, 이선균, 이하늬, 공명 등이 자리를 빛낸다.
상영작 GV에 참석하는 국내외 게스트들의 면모도 다채롭다. J-호러의 대명사 시미즈 타카시 감독과 주연배우 호시 토모코가 폐막작 '모두의 노래'로 관객과 함께한다. 배우 겸 감독 가진동이 연출 데뷔작 '흑교육'으로 주연배우 주헌양·송백위·채범희 등과, 인도영화 거장 아누락 카시압 감독과 주연 라훌 밧이 '케네디'로 각각 GV를 갖는다. 이와 함께 '호랑이 소녀'의 아만다 넬 유 감독과 로버트 흐로즈, 사카구치 탁, 야마구치 유다이, 양위륜, 오에 타카마사, 우치다 에이지, 주헌양, 카타야마 신조, 크리스토퍼 머레이, 호척틴 등 해외 게스트가 참여한다
국내 게스트로는 고원희, 소주연, 오태경, 오민애, 이주승, 이필모, 장서희, 정하담 등 배우들이 참석한다.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유준상, 음문석, 장동윤과 뮤지션에서 배우로 변신한 던밀스, 황치열도 GV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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