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골산 우라늄광 1.4조원 상당 개발 계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랑스 카트린 콜로나 외무장관은 몽골산 우라늄 10억 유로(약 1조4342억원) 상당을 개발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로 출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스 외교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콜로나 외무장관이 원전기업 오라노(옛 아레바)에 공급할 몽골산 우라늄 개발 협상차 몽골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는 몽골산 우라늄광 계약을 올가을까지 완료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하고서 귀로에 몽골을 찾아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몽골이 에너지 이행에 필요한 중요금속(우라늄)을 프랑스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후렐수흐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요 금속자원을 보유한 몽골로부터 공급을 받고 에너지 주권을 협력해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은 몽골이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을 풍부하게 매장하고 있지만 충분히 개발되지 않았고 모두 파악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라늄광을 개발하는 오라노 프로젝트는 10억 유로 이상 가치가 있으며 많은 양의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중대사업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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