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목표는 우승' 선언한 조성환 감독 "4강 상대가 누구든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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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4강으로 향한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FA컵 최고 성적을 냈던 2015년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FA컵 우승을 시즌 목표로 삼은 인천은 준결승에 도달하며 목표 달성에 더욱 힘을 더하게 됐다.
조 감독은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올인할 것"이라며 "4강 진출로 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상대가 누구든 중요한 건 우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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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FA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8년 만에 4강으로 향한다. 조성환 감독도 우승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조 감독이 이끈 인천은 28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2023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에서 천성훈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FA컵 최고 성적을 냈던 2015년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FA컵 우승을 시즌 목표로 삼은 인천은 준결승에 도달하며 목표 달성에 더욱 힘을 더하게 됐다.
조 감독도 결과에 무게를 뒀다. 주전을 투입하고도 비주전의 수원과 난타전을 펼친 부분에 "경기력이나 실점은 논하고 싶지 않다"며 "무조건 결과를 만들었어야 하는 경기였다. 이제는 다음 경기를 위해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승리 하나에 만족감을 표했다.
고전 속에 드러났던 수비진의 실수에 의한 실점 장면 역시 조 감독은 의미를 두지 않았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개인, 팀의 실수가 있기 마련"이라며 "선수 본인이 잘못을 더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개인의 개선을 당부했다.
수원에 늘 끌려다니던 인천이 역전승을 따낸 건 천성훈의 멀티골이 컸다. 천성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거의 두 달 만에 복귀해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조 감독은 "천성훈의 득점은 고무적이지만 경기 체력은 아직 아쉬움이 있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리그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조금 더 몸상태가 올라오기를 희망했다.
인천의 합류로 FA컵 4강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팀들이 변함없이 우승을 노리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조 감독은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올인할 것"이라며 "4강 진출로 우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상대가 누구든 중요한 건 우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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