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직후 금리선물 7월 금리인상 확률 82%까지 치솟아

박형기 기자 2023. 6. 29.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두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2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2%까지 반영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날 두 차례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2023.6.1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두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2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2%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76%였고, 한달 전에는 52%에 불과했었다.

이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 “향후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제약이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연내 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그전까지 시장에서는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연속 2회 인상보다는 인상과 동결을 반복하며 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날 두 차례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을 인플레이션 고착화의 원인으로 꼽았고, 경제에 제약적인 수준의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