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직후 금리선물 7월 금리인상 확률 82%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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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두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2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2%까지 반영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날 두 차례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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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두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2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2%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76%였고, 한달 전에는 52%에 불과했었다.
이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 “향후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제약이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연내 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그전까지 시장에서는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연속 2회 인상보다는 인상과 동결을 반복하며 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날 두 차례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을 인플레이션 고착화의 원인으로 꼽았고, 경제에 제약적인 수준의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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