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는 역사 속으로...케인, 토트넘 떠날 가능성 높다→"뮌헨, 상향 제안 준비"

백현기 기자 2023. 6. 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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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상징과도 같았던 '손-케 듀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뮌헨은 케인과 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어떠한 종류의 제안도 거절할 것이다. 하지만 뮌헨은 더 높은 금액으로 다시 제안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제안이 온다면 케인을 매각할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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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상징과도 같았던 '손-케 듀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이 되고 있다. 뮌헨은 최근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뮌헨은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1,003억 원)에 보너스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제안은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뮌헨은 케인과 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어떠한 종류의 제안도 거절할 것이다. 하지만 뮌헨은 더 높은 금액으로 다시 제안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케인만큼은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득점뿐 아니라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연계 등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만일 다음 시즌도 뛴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제안이 온다면 케인을 매각할 마음도 있다.


여기에 케인 본인도 뮌헨 합류 의사를 밝혔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해리 케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눈 결과, 그는 분데스리가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의 가족이 말한 대로라면, 케인은 현재 분데스리가행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을 이적료 없이 내보내고 싶지 않은 토트넘이기 때문에 계약이 1년 남은 이번 여름에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은 8,000만 파운드(약 1,326억 원)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공식적으로는 케인의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해외 클럽으로부터 8,000만 파운드(1,326억 원)와 추가 옵션을 제시받으면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이 떠날 경우, 손케 듀오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합작골 듀오인 손흥민과 케인은 총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2위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보다 더 많은 압도적인 기록이다. 언제나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케인은 그 어느 때보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90min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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