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근 12년 연평균 인구증가율 0.52%…150년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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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이 1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인구통계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동안의 평균 연간 인구증가율은 0.52%로 나타났다.
최근 150년간 브라질의 평균 연간 인구 증가율을 보면 1950~1960년 사이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2.99%로 가장 높았고, 이후 여섯 차례 조사에서 지속해서 증가율이 감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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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이 1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인구통계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동안의 평균 연간 인구증가율은 0.52%로 나타났다.
최근 150년간 브라질의 평균 연간 인구 증가율을 보면 1950~1960년 사이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2.99%로 가장 높았고, 이후 여섯 차례 조사에서 지속해서 증가율이 감소해왔다.
직전 조사였던 2000~2010년 사이의 평균 연간 인구증가율은 1.17%였으며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인구는 약 2억 310만 명으로 IBGE가 추정했던 2억 770만 명보다 거의 500만 명이 적다.
시마 아제레도 IBGE 임시 소장은 "기관이 내놓은 추정치와 공식 수치 사이에 이렇게 큰 차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이번 데이터는)12년 만에 만들어진 집계인데, 10년마다 인구 집계를 수행해야만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IBGE는 인구 증가 둔화의 원인에 대해 "향후 출산율 및 사망률, 연령 및 성별, 소득, 이주 등에 관한 다른 데이터 결과가 모두 나와야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브라질 인구 변동에 관한 추정치 역시 2022 인구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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