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 머니 유혹 마네, 행복한(?) 선택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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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발 오일 머니 폭풍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세네갈 매체 '2STV'를 인용해 "(마네에 대한) 사우디의 접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그가 뮌헨에 있다는 것이다.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사네가 3시즌을 뮌헨에 뛰면서 팀 분위를 주도하고 있어 마네가 확실히 자리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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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발 오일 머니 폭풍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다양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마네는 2022-23 시즌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왔다. 하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르로이 사네와 시비가 붙으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리버풀로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오일 머니'의 영향 아래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타진하는 등 복잡한 운명의 시계가 돌아가는 중이다.
오묘한 상황에서 마네를 잘 아는 알리우 시세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화제가 된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세네갈 매체 '2STV'를 인용해 "(마네에 대한) 사우디의 접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그가 뮌헨에 있다는 것이다.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았다"라고 전했다.
2025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한 마네다. 시세 감독도 "마네는 이제 한 시즌을 뮌헨에서 보냈고 두 시즌 더 남았다. 올 시즌은 부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뮌헨에 잘 적응하리라 본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시세 감독의 발언을 토대로 미러를 포함한 다수 매체는 마네의 뮌헨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마네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 7골 5도움, 포칼 3경기 1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제대로 풀타임 출전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사네와의 불화로 뮌헨 구단으로부터 자체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 등 떨어진 신뢰 회복에도 우선해야 한다. 다만, 사네가 3시즌을 뮌헨에 뛰면서 팀 분위를 주도하고 있어 마네가 확실히 자리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알고 있는 사우디에서 영입을 타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 등을 영입한 사우디리그에 마네가 등장하지 말란 법도 없다.
사우디 국부펀드 영향 아래 있는 뉴캐슬은 다음 시즌 UCL 출전에 따른 전력 보강 차원에서도 그렇고 에디 하우 감독이 마네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같은 사우디 오일 머니라도 잉글랜드냐, 사우디냐가 갈린다.
프랑스 매체 '카날 플뤼'는 '파리 생제르맹도 마네를 원하지만, 뉴캐슬과 비교하면 적극성이 떨어진다. 뮌헨에서 이적을 선택하고 현금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면 뉴캐슬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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